포시즌스 호텔 서울, 한국식 컨템포러리 바 ‘오울’ 현대자개예술 아티스트 류지안 작가와 협업
- 류지안 작가의 작품 모티브인 자개와 바다의 이야기를 담은 칵테일 ‘바다’, ‘밤바다’와 가을 제철 보양 메뉴 ‘송이와 해산물 굴림만두’
- 오감으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메뉴의 영감이 된 류지안 작가의 자개 작품 전시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 2층의 한국식 컨템포러리 바 ‘오울(OUL)’은 10월 대한민국 문화의 달을 맞아 오픈월, 우리나라 대표 현대자개예술 아티스트 류지안 작가와 ‘오울 X 로컬 아티장 (Local Artisan)’ 협업을 진행한다. ‘자개와 바다’로부터 영감을 얻은 칵테일 2종과 음식 1종을 선보이며, 류지안 작가의 신작들과 회화, 오브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대표작들을 전시한다. 10월 4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하며 ‘오울’이 국내 예술가와 협업을 이룬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오울은 류지안 작가의 작품을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도록 믹솔로지스트와 셰프가 칵테일 2종과 음식 1종을 선보인다. 모두 류지안 작가가 자개의 삶의 터전인 바다의 생명력과 시간, 에너지를 표현한 신작 <Beyond the Ocean>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아 준비했다..
‘바다’ 칵테일은 증류주 베이스에 미역국을 표현한 칵테일이다. 고래가 새끼를 낳은 뒤 미역을 먹는 것을 보고 선조들도 산모에게 미역국을 먹이기 시작했다고 고문헌에 남아있을 정도로 미역은 다양한 영양소와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식재료로 칵테일에 그 감칠맛과 함께 생명력을 표현했다. ‘밤바다’ 칵테일은 겉은 잠잠하고 고요해 보이지만 그 아래 생명력과 광대함을 지닌 바다에 착안해 흑색의 음료와 대비되게 럼, 막걸리 베이스에 메론, 파인애플 등의 다채로운 트로피컬 풍미를 담았다. ‘가을 송이와 해산물 굴림만두’는 두 칵테일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예부터 고급스러운 소재로 여겨지는 ‘자개’와 같이 궁중음식인 ‘굴림만두’를 대하, 아귀간, 제주산 옥돔, 낙지 등의 제철 고급 보양 식재료를 활용해 준비했다. 시원하고 깔끔한 조개 육수가 쌀쌀한 날씨에 일품이다. 김부각과 함께 취향에 따라 매콤하게 즐길 수 있도록 특제 양념장도 함께 제공한다. 칵테일은 26,000원부터, 음식은 43,000원이다.
전통 자개 기법을 현대미술로 풀어나가는 류지안 작가는 ‘자개’라는 자연의 아름다운 소재를 활용해 자연과 인간, 전통과 현대 등 대비되는 개념을 다양한 형태로 표현해 내는 아티스트이다. 국내에서는 물론 전세게적으로도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지난 4월 미국 국빈 선물로 채택됨은 물론, 세계 45개국 정상들에게 선물로 작가의 작품이 전달된 바 있다. ‘오울’에서 선보이는 대형 회화 작품 <FROM THE DISTANCE>는 전통-현대, 동양-서양, 자연-도시 등을 6폭의 화면에 공존시킨 작품으로 서울의 시대별 다이내믹한 밤 문화를 제공하는 오울와 그 의미를 같이 한다. 그 외 바다의 에너지와 자연적 순환의 아름다움을 담은 <THE MOON & MOONLIGHT>, 조선과 근대를 거치며 변화무쌍한 모습을 갖췄던 전통 갓을 작가만의 현 시대적 언어로 표현한 <GOT> 등 그의 대표작들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문의 및 예약: 레스토랑 예약과 02-6388-5500
- 공식홈페이지: www.fourseasons.com/seoul